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채사장

2017-12-15·book

'자본주의가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분명 자본주의에 대해서 어디선가 읽었는데...'하고 책장을 살펴보았다. 그렇게 몇 년 전에 읽은 이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자본주의의 특성, 초기 자본주의, 후기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등 간략하게나마 큰 틀을 다시 이해했다.

부라는 것이 생산수단과 잉여생산물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는 생산수단이 더욱 가치 있다는 것을 안다. 1억 원짜리 빵공장을 갖고 있는 사람과 1억 원어치의 빵을 갖고 있는 사람 중 누가 더 부유한가는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일상의 반복은 '부'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를 주지 않았다. 내가 하고 있는 경제활동이 정말 나를 풍요롭게 하고 있는가? 돌이켜보았다. 나는 돈을 벌어 빵만 사다 쌓아놓지 않나 반성했다. 나의 시간들을 더욱 가치 있게 집중하고 있는지 돌이켜보았다. 자본가가 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폭넓은 의미로서 '나'라는 생산수단에 설비투자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 돌이켜보았다.

이 책에는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다룬다. 경제를 얇게 읽다 보니, 경제에 대해 모르는 것 같아 불편했고 호기심도 생겨 책 3권을 샀다. 오랜만에 지적 자극을 받아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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