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과 이론을 연결하는 경험

생각의 탄생을 읽고나서

현상과 이론을 연결하는 경험은 무언가 이해할 때 중요하다. 토크(Torque) 방정식은 풀지만, "문을 열 때 경첩에서 먼 곳을 밀면 쉽게 열린다는 현상"을 이론과 연결짓지 못한다면 이론을 이해했다고 하기 어렵다. 응용하지 못한다면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이해 없이 이론을 아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과 다름없다. 따라서 현상과 이론을 연결하는 직관하는 경험은 중요하다. 이론과 현상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이론 습득과 현실 적용을 반복적으로 오가야 한다. 느껴야 한다. 생각보다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현상을 느끼지 못한 채 생각한다고 착각할 수도 있고, 알게모르게 현상을 느끼면서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

갈무리

  • 최악의 과학자는 예술가가 아닌 과학자이며 최악의 예술가는 과학자가 아닌 예술가이다. - 물리학자 아르망 트루소
  • 전문화로 인해 지식은 파편화 되었다. 너무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작 그것들의 기원이나 의미는 무엇인지,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거의 파악하지 못한다.
  •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실제로 그것을 어떻게 응용해야 할 지 모른다는 것이다.
  • 피카소는 그의 친구에게 "난 내가 쓰고 싶은 색을 고르기 전까진 내가 캔버스에 무엇을 그리려는지 모른다네. 매번 그림을 그릴 때마다 난 공중으로 도약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내가 제대로 착지할 수 있는지는 나도 알 수 없네. 내 작품이 어떻게 나오리라 비교적 정확하게 가늠하는 건 훨씬 뒤에나 가능하지"
  •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도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한 세계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 폴 호건
  • 토크 방정식은 알지만, 그것이 문을 열 때 경첩이 달린 쪽에서 먼 쪽을 밀 수록 문이 쉽게 열린다는 것을 르는 것. 그때 토크방정식의 '환상'을 보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의 '환상'은 '실재'와 연결되어있지 않았다.
  • 음악은 우리에게 '그냥 듣는 것'과 '주의 깊게 듣는 것'을 구분하도록 한다. -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 음의 높낮이와 관련이 있음을 맨 처음 알아낸 것은 대장장이의 망치질 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던 피타고라스였다.
  • 관찰은 생각의 한 형태이고 생각은 관찰의 한 형태다. 결국 관찰 행위의 목적은 감각적 경험과 지적 의식을 가능한 가깝게 연결하는 데 있다.
  • '잠재된 것들'을 발견하려면 매일매일 새로운 관찰을 하겠다는 참을성과 끈기를 길러야 한다. 우리의 교육 목표가 평생 배우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관찰력을 연마하는 것보다 더 좋은 훈련이 뭐가 있겠는가?
  • 추상이란 어떤 대상 전체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덜 띄는 한두 개의 특성만을 나타내는 것이다.
  • 피카소에 말에 따르면 "추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항상 구체적인 실재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실체가 있는 것에서 출발해야만 나중에 실재의 흔적들을 제거해나갈 수 있다"
  • 사과를 땅으로 잡아당기는 힘이 있다면 이는 하늘 위로 계속 뻗쳐나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달까지도 끌어당길 것이라는 '유추'가 가능해진다. - 아이작 뉴턴
  • 생각하는 것은 느끼는 것이고 느끼는 것은 생각하는 것
  • 칼 포퍼는 "나는 사람이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 '공감적인 직관' 혹은 '감정이입'이라고 본다. 문제 속으로 들어가서 그 문제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 "그런데 말야, 자넨 엔진 속의 피스톤이 된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잘 알고 있나?"
  • "오늘날 사람들은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는 일에만 익숙해질 뿐, 진짜 금속을 만져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 이런 식의 태도는 미래에 재앙을 몰고 올 것이다."
  • 전문가가 아니라 전인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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