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lockwork orange, Stanley Kubrick (1971)

2016-02-01·movie

 에소프레소 샷을 바다에 뿌려놓고 바다를 아메리카노로 부를 수 있는가. 정도는 어떤것을 이야기하는데 중요하다. 그러나 가끔 우리는 극단에 집착한다. 물과 에소프레소를 적당한 정도로 섞은 것을 아메리카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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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알렉스는 강간, 살인, 갈취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교도소에서 수감당하던 도중 루드비코 요법으로 교화를 당하고, 사회에 다시 나온다. 알렉스는 정말 선명한 악을 저질렀다. 국가와 정치 개인으로부터 악이라 규정당하면서 자유를 박탈당하는 주인공을 보게 된다. 나는 사실 동정하기까지 한다. 엉망이다. 분명 알렉스는 나쁜것이 맞는 것 같은데, 알렉스를 둘러싼 상황들도 옳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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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자유에 대해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자유를 극단적으로 규정하기보다 정도와 다양성을 잊지 않는게 중요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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